천체물리학 세계적 석학 한국에 온다

천체물리학 세계적 석학 한국에 온다

 만물 생성 이론으로 주목받는 초끈이론과 우주론, 천체물리학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국에 모인다.

 과학기술부 산하 고등과학원(원장 김만원)은 일본 유카와 이론물리연구소(YITP)와 공동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서울 홍릉 고등과학원에서 세계적인 물리학 거장들을 초빙해 ‘우주론 국제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끈이론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레오나르드 서스킨드 미 스탠퍼드 대 교수와 북미 우주론과 초팽창 우주론의 거두인 안드레이 린데 미 스탠퍼드대 교수, 미사오 사사키 YITP박사, 천체물리학의 중심이 된 캐나다 천체이론물리연구소(CITA)의 리처드 본드 소장 등이 참가한다.

 서스킨드 교수는 끈 이론을 처음 제창했으며 우주 생성 이론을 둘러싸고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와 20년에 걸친 논쟁을 통해 초끈과 블랙홀의 심오한 세계를 밝힌 인물로 유명하다.

 린데 교수는 팽창(Inflation) 우주론을 완성하고 초기 우주의 기본모형으로 발전시킴으로써 현대 우주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석학이다.

 또 사사키 교수는 일본의 유서깊은 일반상대론 학파의 대표주자로 역시 팽창우주론과 블랙홀 이론의 대가며 본드 소장은 북미에서 우주론과 천체물리학을 주도하는 CITA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 이론 천체물리학계의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이번 워크숍에서는 초끈이론의 떠오르는 스타인 프레드릭 드네프 박사가 ‘블랙홀과 열린 초끈지형’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