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19일 혼수철을 맞아 업계 최초로 빨간색을 적용한 스팀드럼세탁기 ‘레드 스팀 트롬(모델명: WD-FR200RM)’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세탁기에선 이례적인 색상이지만 소비자 24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젊은층이 빨간색에 가장 호감을 보였고 올해 판매된 15평 이후 프리미엄 에어컨 중 약 61%가 빨간색 제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이번 신제품 역시 예비 신혼부부 사이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색상 외에도 ‘자동 진동저감장치(Auto Leg)’를 적용해 세탁기 진동 및 소음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고층 빌딩들이 지진에 대비해 건물이 자동으로 수평을 잡도록 한 것과 같은 원리로, 세탁기가 고속 탈수 후 수평이 15mm이내 틀어지면 자동으로 수평을 조절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 스팀 기능으로 세탁력을 향상시켰으며 향후 검은색, 하늘색, 핑크색 등으로 전면 패널을 교체해 새 제품을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가격은 149만원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