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내화물 생산업체인 조선내화가 대덕테크노밸리에 특수 파인세라믹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한다.
대전시는 이달 초 조선내화가 대덕테크노밸리와 입주 계약을 하고 다음달 건물 착공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내 부지 4368평을 매입한 조선내화는 2006년 연구 1동, 2008년 연구 2동, 2010년 종합연구센터 순으로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조선내화의 대덕 연구소는 전남 광양(본사)과 경북 포항에 이은 제3 연구소로 △특수 파인 세라믹 소재 연구개발 △내화재료의 친환경 프로세스 개발 △차세대 기능성 내화재료 연구개발 라인 구축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7년 창립한 조선내화는 지난 74년 포항1공장을 준공하고 포항제철과 업무를 제휴한 뒤 성장 가도를 달렸으며, 최근에는 대전시 3·4공단 내 열병합 발전소를 인수하는 등 국내 내화물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