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식기를 가진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 우려감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9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단기 급등으로 인한 부담이 적지 않지만 아직 차익실현에 나설 상황은 아니라며 긍정적인 시황 전망을 유지했다. 증권사들은 지난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했던 투자심리도 되살아날 것이라며 증시의 상승세를 점쳤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 여부 △국제유가 흐름 등의 변수로 인해 상승속도는 둔화되더라도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통신주와 일부 IT주의 강세가 시장의 상승세를 지켜줄 것”이라며 “아직은 매수 우위관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었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의 상승각도가 일시 둔화될 수는 있지만 견조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교보증권도 증시 단기급등에 따라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지만 성급할 필요는 없다며 보유 전략 유지를 주문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