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기술, 美전시회서 SW대상

정직한 기술, 美전시회서 SW대상

 대덕 연구개발(R&D)특구 내 벤처기업이 세계 유명 전시회에서 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인 정직한 기술(대표 이수우 http://www.honestech.co.kr)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사에서 가트너 그룹이 주최한 유통 및 제조업체 전문전시회인 ‘리테일비전’에 ‘VHS To DVD 2.0’을 출품, ‘베스455트 프로덕트 소프트웨어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기업은 올 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리테일비전’에서도 ‘베스트 5 프로덕트’에 선정되는 등 세계 유명 소프트웨어 기업인 페인트숍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품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리테일비전은 가트너 그룹이 해마다 봄과 가을에 걸쳐 도·소매업종 기업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적으로 권위와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전시회는 미국 유명 온·오프라인 업체인 아마존닷컴과 델, 베스트바이 등 100대 소매유통 기업들이 참가, 직접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유통망에서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선택하는 만큼 세계 각국 IT 벤처기업들이 선호하는 유명 전시회로 통하고 있다.

 이번에 베스트 프로덕트에 선정된 ‘VHS To DVD 2.0’은 ‘VHS’를 ‘DVD’로 쉽게 변환할 수 있으며, 컴퓨터 모니터 상의 진행 방법이 화면으로 디스플레이돼 초보자도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수우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 토종 멀티미티어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대규모 해외 수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통해 내년에는 100억원대의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