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IT컨설팅 시장은 지난해 대비 7.8% 성장한 326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또 오는 2009년까지 시장은 매년 9%대의 성장세를 유지, 4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2일 한국IDC(대표 오덕환 http://www.idckorea.com)가 발간한 ‘한국 IT컨설팅 서비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05-2009’에 따르면 올해 국내 컨설팅 서비스 시장은 3260억원 규모로, 3000억원 정도인 지난해에 비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민 한국IDC 연구원은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아 올해 IT컨설팅 서비스 시장은 성장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공공 부문의 정보화 프로젝트 초안 마련을 위한 선행사업 형태의 ISP 및 BPR 작업과 IT컴플라이언스 등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타 프로젝트성 서비스 시장과 같은 시장 침체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임베디드 IT컨설팅 서비스가 시스템통합(SI) 및 아웃소싱 서비스와 함께 전체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개별 IT컨설팅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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