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리버(대표 배종홍)는 자동차타이어 압력 측정(TPMS)용 시스템온칩(SoC)인 ‘TPMS1.0’<사진>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차 타이어 온도 및 압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한 후, 타이어 상태를 알려줘 사고를 줄여주는 반도체다.
TPMS1.0 개발은 시스템IC 2010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인팩요코, 자동차부품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년간 60억원을 투자했다. TMPS1.0은 센서의 입력을 받아 처리하는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부, 타이어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MCU) 로직부,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송하는 고주파(RF) 무선통신부로 구성됐다.
코아리버 이종오 팀장은 “이 제품은 자동차용 반도체로 이용될 수 있도록 -40∼125℃의 극한의 조건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개발됐다”며 “향후 약 2년여의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이 보완되면 연간 약 3조원 규모의 TPMS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리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5 SEDEX 쇼’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