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석경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초대 회장

[인터뷰]윤석경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초대 회장

 “산업 사회에서 서비스, 지식정보 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IT 서비스 산업이 진정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조직을 맡게 된 부담이 적지 않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업계 전체의 목소리와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23일 한국SI연구조합의 틀을 벗고 공식 출범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윤석경 초대 회장(SK C&C 대표)은 협회 출범과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윤 회장은 특히 협회 출범은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나타난 필연적인 결과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구조합법에 근거해 한국SI연구조합이 결성된 지 이미 10년이 넘었고, 여러 주·객관적 상황이 연구조합의 틀로는 전체 산업을 아우를 수 없는 시기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시스템통합(SI)이라는 영역을 뛰어넘어 컨설팅, 아웃소싱 등을 포함한 선진국형 사업 구조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업계 공동의 노력을 펼칠 수 있는 더 큰 틀의 조직이 필요한 시기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우선 협회를 중심으로 IT 서비스 업계 및 회원사의 화합과 공조에 노력하고, 이를 통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윤 회장은 “반도체·휴대폰·LCD 등 우리나라 경제 성장 중심에 서 있는 IT 산업이 다시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아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IT 서비스 산업은 중요한 아이템”이라며 “잠재적 가치를 갖고 있는 IT 서비스 산업이 지금보다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의 힘을 모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 SW 업체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대형 IT 서비스 업체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산업계·학계·연구계·정부가 이런 노력을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협회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