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 출시

LG전자, 세계 최대 용량 드럼세탁기 출시

 LG전자(대표 김쌍수)는 드럼세탁기 중 세계 최대 용량인 15kg짜리 ‘스팀 트롬(모델명: WD-R255)’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LG전자가 대형을 선호하는 국내와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13kg 제품과 외형 크기는 같지만 내부 세탁통을 넓혀 많은 양의 빨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원심력이 강한 ‘스파이럴(Spiral) 모터’를 새로 개발해 용량이 크지만 세탁력과 탈수력을 기존 제품보다 각각 11%, 60% 향상시켰으며 물과 전력 사용량도 각각 12%, 10% 절감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스파이럴 모터’는 손으로 드럼을 돌려도 세탁기 램프에 불이 켜질 정도로 모터 스스로 강력한 원심력으로 에너지를 만든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신제품은 세탁 중 스팀이 분사돼 옷감 손상 없이 깨끗한 빨래를 하며 살균 효과도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2월 13kg 용량의 드럼세탁기도 세계 가전 업계 중 가장 먼저 출시, 드럼세탁기의 대형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190만원대며 다음달 31일까지 20만원 할인 판매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