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컴퓨팅, 퓨쳐시스템 OTP시장 공략 강화

시큐어컴퓨팅, 퓨쳐시스템 OTP시장 공략 강화

 전자거래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 발표와 함께 미국의 시큐어컴퓨팅과 퓨쳐시스템이 국내 일회용패스워드(OTP198)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시큐어컴퓨팅코리아(대표 이상호)는 본사 존 맥널티 회장이 방한한 가운데 퓨쳐시스템과 공동으로 금융권의 OTP 시장 공략 계획을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금융권 영업에 집중함과 동시에 공공 및 국내 글로벌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시회, 세미나, 프로모션, 광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담 조직 구성을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영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맥널티 회장은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세계 1위, 전자정부 세계 5위, 국가정보화 수준 세계 3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화를 일궈낸 세계 선두 국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보안업체의 선두에 있는 퓨쳐시스템과 함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퓨쳐시스템의 최해철 총괄운영 담당 사장(COO)은 “퓨쳐시스템이 그동안 일궈 놓은 시장 경험과 시큐어컴퓨팅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결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외국기업 대부분이 국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철수한 사례를 거울 삼아 국내 환경에 맞도록 기술 및 고객 지원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