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원(대표 송오식 http://www.mobiblu.com)이 CNC컨트롤러 사업에 본격 진출, 내년에 100억원 매출을 올릴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CNC컨트롤러란 컴퓨터와 같은 자동화기기를 통해 각종 공작기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치로 현원이 지난 8월 인수합병한 한국와코전자의 주력사업중 하나다.
이 일환에서 현원은 자사 CNC컨트롤러 제품인 ‘센트롤(SENTROL) 2’ 후속 모델개발에 들어가는 한편, 생산·판매·AS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미 10.4인치 TFT-LCD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 본체를 일체화한 슬림형 3축제어 모션컨트롤러(모델명 SENTROL2-EZ)와 저가형 CNC컨트롤러(모델명 SENTROL 0) 신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조만간 시판할 예정이기도 하다.
송오식 사장은 “CNC컨트롤러를 비롯한 FA분야는 현원 매출의 30%를 차지할 만큼 핵심사업”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고, 일본·중국·태국·호주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내년에는 매출규모를 100억원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와콤전자 CNC컨트롤러는 85년도 국산1호기가 개발, 올해까지 1만대 이상 국내외에 공급됐다. 92년에는 교육용 CNC컨트롤러를 개발해 공업고등학교, 직업훈련원 등 교육기관에 공급되기도 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