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황우여)의 교육부 산하기관 9개에 대한 국감에서 교육 정보화 및 e러닝 전담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황대준)은 다소 관심 밖으로 벗어난 분위기였다.
특히 활용도 및 개인정보보 문제로 매년 단골 메뉴로 도마 위에 오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관련 질의는 타 현안에 묻혀 전혀 제기되지 못했다.
국감을 동시에 진행하는 피감기관이 지난해 4개에서 9개로 늘어난 데다 사학연금재단·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의 자산 운용 문제 등이 핵심 현안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유기홍 의원(열린우리당)과 이군현 의원(한나라당) 등 일부 의원이 사이버가정학습 참여율 저조와 KERIS의 유해정보 차단 컨설팅 지연 문제 등을 거론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