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랜의 사용조차도 감지할 수 없도록 만드는 보안 제품이 나왔다.
공간초월(대표 이필경 http://www.bdsinc.co.kr)은 무선 랜을 탐지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도 무선 랜을 검색할 수 없는 무선 보안기술 nESA을 기반으로 한 ‘아이스완(iSWAN)’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미국 엔도사의 nES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무선 액세스 포인트 ‘NS-3000A’와 무선 랜 카드 ‘NS-3000N’으로 구성돼 있다. 이 솔루션을 구축하면 기업 내 무선랜 사용자 외에 외부 사람은 무선 랜의 존재조차 확인할 수 없어 원천적으로 해킹을 차단할 수 있다. 기존 무선 랜은 인가된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무선 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어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공간초월은 NS-3000A·NS-3000N 외에 새 무선랜 표준인 802.11a/b/g를 적용한 ‘NS-5000’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필경 공간초월 사장은 “이 제품은 무선 상의 모든 트래픽을 보호해 무선 망을 마치 유선 망처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이라며 “무선 랜을 많이 사용하는 홈 네트워크는 물론 금융과 유통·병원 등에서 보안 걱정 없이 편리한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