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버용 OS시장에서 리눅스는 점차 증가하는 반면 윈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이 조사한 ‘국내 OS시장 규모 및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체 서버용 OS시장에서 리눅스의 점유율은 19.69%지만 오는 2009년에는 22.89%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버 대수로는 올해 1만7728대에서 2009년에는 3만1539대로 늘어난다. 매출액도 올해 881억원 규모에서 2009년에는 1817억 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올해 62.34%의 시장점유율이 예상되는 윈도는 2009년 57.01%로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대수에서도 올해 5만6116대에서 2009년 7만8551대로 숫자는 늘어나지만 전체 시장점유율에서는 리눅스에 자리를 내줄 예정이다.
유닉스는 올해 1만3409대로 14.9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에는 2만5255대로 18.33%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올해 2.86%의 점유율을 보이는 넷웨어 등은 점유율이 점차 감소해 2009년에는 1.63%의 점유할 전망이다.
진흥원 측은 “리눅스 도입이 가져다주는 예산절감에 대한 인식이 확산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공공기관의 리눅스 도입이 시장 확대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공공기관 서버의 리눅스 채택비율은 대수 기준으로 12.13%며 구매금액 기준으로는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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