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2005 인청정보산업박람회]수상업체-금상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세작의 CMS 플랫폼 개념도

◆BI기업부문 금상-세작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업체 세작(대표 서은미)는 이번 인천IT기술상 BI기업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가 개발, 판매하고 있는 ‘세작(SEJAK)’은 XML 문서관리 컴포넌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미들웨어로 이를 사용하면 기업의 콘텐츠 관리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특징은 웹 운영자가 프로그래머 없이도 수시로 서비스 사이트를 변화시키고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JAVA/JSP 기반으로 설계돼 플랫폼에 관계없이 JWSDP 환경에서 원활히 작동하며 ‘XML/XSLT 문서 표준’을 지원, 부분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확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화면 컴포넌트를 실시간 수정해 즉각적인 서비스 변화를 도와주며 응용 프로그램 간 자료 호환성이 뛰어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을 사용하면 기존 자료 입·출력 시스템을 활용하면서도 서비스 시스템만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어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같은 제품의 강점을 바탕으로 세작은 다양한 CMS 솔루션 및 운영·개발 환경을 제시하고, 기업이 스스로 콘텐츠를 관리·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은미 사장은 “향후 e비즈니스 솔루션과 중소기업형 솔루션 등 관련 제품 개발과 이를 이용한 ASP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IT환경에서 미들웨어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IT기업부문 금상-에스티비

 인천IT기술상에서 금상인 전자신문사 사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은 에스티비(대표 이명수 http://www.stbchip.co.kr)는 창업 이래 스마트 전지용 컨트롤 IC 및 응용기기에만 전념해온 스마트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모바일 세이버 RSB-4600’은 리튬이온전지 내장형 제품으로 이를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고 대용량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최고의 효율을 보장하는 충전 제어기능 △과전압, 과열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배터리 보호기능 △고객에게 LCD에 전력 잔량을 백분율로 표시해 주는 전지 잔량표시기능 등이 내장돼 있고 동시 충·방전 기능도 제공한다.

 이에 이 제품은 휴대폰뿐만 아니라, PMP, DMB폰 등 활용 영역이 다양하며 향후 모바일 기기의 전력 소모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명수 사장은 “스마트 배터리는 IT분야뿐만이 아닌 다른 산업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미래 핵심기술”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배터리 기술을 개선·활용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스티비는 휴대폰용 스마트 IC 제작을 시작으로 노트북PC용, 군사용 등 응용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현재 한국전력과 협력해 3kW급 대용량 스마트 배터리 스택을 연구 개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멀티스택 전지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IT기업부문 금상-인베스트클럽

 인베스트클럽(대표 이성모 http://www.investclub.co.kr)은 양방향 사이버 무역거래 자동화 프로그램 솔루션 ‘마트비즈넷(Mart Biznet)’을 통해 IT기업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솔루션은 국제 쇼핑몰 운영으로 무역뿐 아니라 일반상거래도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주목받는다. 양방향 방식으로 상품정보가 제공·교환되며 국제 간 자국 언어 검색도 가능하다.

 특히 국내는 물론이고 해당국가 언어로 상품이 동시에 등록되며 국제결제와 배송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 솔루션만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능이다.

 이 밖에 시장개척서비스, 시장개척시스템 선택기능 제공, 영상통화(인터넷폰) 기능 등을 통해 국제거래에서의 제품 신뢰성과 거래 성사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 중소기업으로서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업체, 우수제품을 가지고 수출을 원하는 업체에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현재 e트레이드는 국내 도소매 개념에서 벗어나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미국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BRICs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성모 사장은 “조만간 KISS그룹 등에 제품이 공급되면 전세계 60개국 3만명의 바이어를 연계한 해외판매 사이트로 성장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우수상품 수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