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동산대책 이후 자금 유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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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부동산대책 전후 주식시장 추이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발표 이후 9월말 현재 주식매수 대기자금에 해당하는 고객예탁금이 6440억원 증가했으며 주식형 수익증권은 2조 1990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고객예탁금은 총 11조783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인 12조원(2002년3월)에 근접했으며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는 17조2054억원으로 이미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풍부한 자금유입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5일 기준 13.30% 상승하며 역시 사상 최고치 수준에 도달했다. 주식거래도 활발해져 일평균 거래대금도 사상 최고수준인 5조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한편 6일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크게 떨어져 1202.49까지 밀려났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증 시가 하락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조정장을 연출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