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정보보호컨설팅전문업체 재지정에서 탈락했다.
정보통신부는 정보보호컨설팅전문업체 지정 유효기간이 7일자로 종료된 한국IBM과 안랩코코넛, 인포섹 등 3개 회사 가운데 한국IBM을 제외한 2개사를 전문업체로 재지정했다.
이에 따라 총 13개였던 정보보호컨설팅전문업체는 지난해 1차 재지정된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과 인젠 등 6개와 이번에 2개를 포함해 8개로 줄어들었다.
정통부는 인력과 자본, 설비, 정보보호관리규정, 업무수행능력 등을 심사해 안랩코코넛과 인포섹을 재지정했으며, 한국IBM은 업무수행능력 항목에서 기준점수 미달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을 받지 못한 한국IBM은 재지정 신청을 했지만 올 상반기에 컨설팅을 한 건도 수행하지 않아, 수행 실적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재지정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보보호컨설팅전문업체는 향후 3년간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취약점을 분석, 평가하거나 대형 쇼핑몰 등 인터넷 관련 사업자의 정보보호 현황을 정기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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