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를 구성하고 1차 자문회의를 개최, 정현백 한국여성단체 상임대표·정택현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등 9명의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회의는 △고위공직자 인사검정의 기준 △인사검증관련 제도 개선 △임용 후보자 부적격 사유판단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며, 반기별로 개최하는 정기회의와 인사검증과 관련된 현안 발생시 수시로 소집하는 임시회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문회의는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이 의장이 되고 검증관련 기관 공무원 2명, 학계 전문가 2명, 시민단체 대표 3명, 청와대 관계비서관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청와대는 고위공직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보다 정밀하고 엄정하게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학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자문 회의를 구성하기로 하고 지난 9월 자문회의 설치 근거규정을 대통령비서실훈령으로 제정한 바 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