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51층 대회의실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통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와 상무부 전문가 6명을 초청해 수출통제제도 세미나를 개최한다.
산자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출통제와 관련한 개괄적인 제도 외에 △상품식별 △최종사용자 분석 △사내 준수 노하우 등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정부와 기업의 모범사례를 연구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자부품·산업장비·원자력제품·화학제품 등을 전략물자로 식별하는 구체적 방법이나 전략물자 최종사업자 분석, 기업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도 설명한다.
산자부 심성근 과장은 “우리 기업들이 전략물자 수출통제의 개요와 필요성은 대체로 인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이행방법, 식별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해 제도를 이행하지 못한 사례가 많아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하려면 ‘전략물자 수출입관리정보시스템’ 웹사이트(http://www.sec.go.kr)에서 참가신청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e메일(straic@kita.net)이나 팩스로 송부하면 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