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원(원장 김기협 http://www.kitech.re.kr)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되는 ‘테크마트 베트남 2005(TechMart Vietnam 2005)’에 40여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다.
‘테크마트 베트남 2005’는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 등이 주관하는 베트남 정부차원의 행사로 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해외기업과 현지기업 500여개가 참여해 기술협력과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국제적인 박람회다. 이 행사는 격년제로 열리며 지난 2003년에 이어 올 해로 두 돌을 맞았다.
생기원은 이번 행사에서 총 38개 국내기업이 참가한 50개 부스 규모의 ‘2005 테크마트 코리아’ 전시관을 운영,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국내 업체로는 삼성, LG전자, 해피쿡 등 현지에 기 진출한 10여개 업체 외에도 생기원이 ‘베트남 파트너업체’로 선정한 국내 중소기업 28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은 기계·자동차·엔지니어링·로봇·섬유·생명공학·에너지 분야의 우수 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며 기술이전과 현지 파트너 기업을 물색할 계획이다.
생기원 한·베트남산업기술협력사무소 이승기 소장은 “1회 행사에 비해 보다 한국기술에 대한 베트남 현지기업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현지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는 우리 기업들의 수가 늘고 있고, 몇몇 기업은 직접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