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짜리 홈시어터가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자전에서 상용 판매를 알리며 전시한 80인치 PDP TV가 화제다. 지금까지 등장한 가장 비싼 TV는 8000만원대인 LG전자의 ‘금장TV’다.
시장에 출시되는 세계 최대 크기의 ‘삼성 80인치 PDP TV’는 HD TV 튜너 일체형으로 16대9의 와이드 화면과 현존하는 최고 해상도인 1080p(주파수) 풀 HD 방식의 최고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오직 한 분 만을 위한 최고의 가치 PAVV yours’란 슬로건 아래 무형문화재인 손대현 선생의 예술 혼을 담은 천연 도료 옻칠 수공예로 완성한 고품격 디자인을 채택하고 제품에 고객의 서명을 각인해 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명품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이면서 최상의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80인치 PDP TV를 단순히 라인업상의 상징적 의미의 제품 만으로서가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최상의 가치를 선호하는 고객층과 미술관, 박물관, 아트센터 등 문화 공간의 고급 디스플레이 수요를 대상으로 추진할 ‘품격마케팅’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최상의 가치는 고객을 통해 실현된다’라는 취지 아래 판매가격도 TV와 장식장의 가격은 1억3000만원, 홈시어터 풀 패키지를 포함한 가격은 1억5000만원에 책정했다.
이 제품은 국내 주요 백화점을 통해 전시 및 주문 예약 판매될 예정이며 올해 말부터 미국·영국 등에서도 전시 판매된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