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상대회` 성과 컸다

 제8차 세계화상대회 기간에 비즈니스 상담회 및 전시회를 통해 1억달러의 수출계약과 총 8억3000만달러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다.

 산업자원부는 12일 폐막된 화상대회 성과를 종합한 결과, 150개 화상기업과 700여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수출상담도 2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계 미국벤처캐피털인 위 하퍼(WI Harper)는 IT·바이오벤처기업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산업자원부와 MOU를 교환했으며, 중국 중창텔레콤이 인천 차이나타운 개발과 관련해 3억달러의 투자의향서(LOI)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주고받았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이 중국 베이징대 웨이밍 바이오테크 그룹과 조직공학·유전자 약물 분야 사업화를 위해 2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IT 분야는 한·중 간 차세대 IT 공동연구, 차세대 기술표준 협력,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운용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싱가포르 국영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센다스가 물류단지 및 부동산 개발에 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산업자원부와 MOU를 교환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협상이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많아 최종 성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확보된 유력화상의 DB 네트워크를 구축,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