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지상파DMB 본방송에 맞춰 조만간 LG텔레콤 가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상파DMB 휴대폰(모델명 LG-LD1200)을 출시하고 싸이언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선보일 ‘LG-LD1200’은 200만화소 카메라, MP3기능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또 한손으로도 시청이 가능한 ‘T’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 TV시청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지상파 디지털TV 수신칩을 내장해 국내 최장 시간인 3시간 30분 간 TV를 시청할 수 있다.
모바일 XD엔진과 26만칼라 QVGA LCD(2.2인치)를 채택, 고화질 화면을 구현한다. 특히 방송 콘텐츠를 보다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방송 화면 이미지 캡쳐 기능, 방송 시청 중 멀티태스킹 기능(시청 중 통화 및 문자 수신 확인 가능), TV-아웃 기능, 방송 모닝콜 기능(TV 방송 또는 라디오 방송 켜짐으로 모닝콜 설정 가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결합시켰다.
방송 시청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사운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생생한 음향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야마하 DVX 기술을 적용, 방송음과 벨소리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댄스, 팝, 락 등 6가지 타입의 벨로시 이퀄라이저 기능도 지원한다. 이밖에 200만화소 오토포커스(AF)를 지원 카메라 기능도 내장, 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게 했다.
LG전자의 관계자는 “현재 방송사들과의 서비스 테스트까지 마쳐 출시 시기 조율만 남은 상태”라며 “무료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DMB 시장이 상당한 파괴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