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건설교통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연구개발(R&D)사업 혁신프로그램으로 ‘APEX2010’을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9개의 부처 내 R&D 관련 위원회 및 8개 운영규정을 ‘건설교통기술정책위원회’(가칭)와 산하 3개 분과위 및 통합운영규정으로 일원화하고 본부책임관리제를 도입,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는 것이다.
또 내년부터 과제별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평가방식을 적용해 전문성·공정성·정책성·복합성을 기준으로 한 평가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과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성과 공공의 책임감을 겸비한 민간 전문가들을 펠로(fellow)로 R&D사업의 기획·평가·성과관리 등에 참여토록 하고 실적관리를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APEX2010은 5개 분야, 15개 주요 과제 및 3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 건설교통 기술혁신의 기반을 마련, 신성장 동력으로서 건설교통산업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