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기계산업대전` 개최하는 윤영석 기계산업진흥회장

[인터뷰]`한국기계산업대전` 개최하는 윤영석 기계산업진흥회장

 “한국기계산업대전을 동북아 최고의 무역전문 자본재 전시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6일부터 5일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기계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윤영석 한국기계산업진흥회장(두산중공업 부회장·사진)은 이와 관련, 2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독일의 하노버산업박람회와 같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본재 전시회로 기계산업대전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계산업대전은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등 주요 자본재 전시회가 올해부터 통합돼 개최되며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2005 로봇피아드도 함께 열린다.

 윤 회장은 “기계산업(일반기계)의 수출이 217억달러, 무역흑자가 35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적자였던 기계산업이 수출효자산업으로 돌아섰다”며 “완제품보다 부품의 수출이 늘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번 산업대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미국, 일본 등 28개국 996개 기업(국내 459개사, 외국 537개사)이 참가하며 4482개 품목, 7만3000점의 제품이 소개된다.

 윤 회장은 “5일 동안 외국인 바이어 3500여명을 포함, 국내외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10억달러 규모의 상담 활동과 2억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28일 중국의 기계산업 관련 단체인 CCPIT-MSC 측과 협약식을 갖고 내년 6월 베이징한국기계전(KOMAF CHINA 2006) 개최와 상호 전시회 공동 개최를 합의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