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임종욱 http://www.taihan.com)이 기존 범용 데이터 케이블 최고 사양인 1기가(카테고리 6급) UTP(Un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보다 10배 빠른 10기가(카테고리 7급) STP(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STP 케이블은 금속차폐 성능을 통해 전자파 간섭을 방지, UTP 케이블에 비해 대용량 정보를 속도 저하 없이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UTP케이블이 대부분 사무실이나 가정용 랜케이블 등 범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것과 달리 10기가 STP케이블은 시스템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특수용도로 적합하다. 이에 따라 대학과 연구단지 등을 비롯해 초고속 통신 서비스 환경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 댁내광가입자망(FTTH)과 연결된 구내망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대한전선 측은 예상했다.
대한전선 박하영 해외통신영업팀장은 “국내 시장은 물론 10기가 이더넷 구축이 확산되면서 STP케이블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