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시에 위치한 남북 첫 합작 IT개발회사인 하나프로그람쎈터의 북측 인력교육 사업이 재가동됐다.
하나프로그람쎈터(대표 문광승)는 24일 단둥시 개발구에 있는 하나프로그람쎈터 교육장에서 북측 기술인력 30여명에 대한 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002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이날 개강식에는 북측 민족경제협력련합회 단둥 대표부 관계자 및 북측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북측 교육생들은 조선콤퓨터쎈터·평양정보쎈터·김일성종합대학·김책공업종합대학·리과대학 소속 연구원들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6개월 동안 하나프로그람쎈터 내 컴퓨터가 설치된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데이터 통신, 네트워크,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닷넷, 자바 프로그래밍, 전자상거래, XML, LAN 구축, 스마트 카드, 임베디드 리눅스 프로그래밍 등이다. 과목별 교육기간은 10일 정도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