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지난 주말 전해진 일본 정부의 D램 상계관세 부과 악재를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주식시장에서 하이닉스는 2.64% 오른 2만3300원으로 마감, 사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일본 정부가 D램 제품에 대해 27.2%의 상계관세를 부과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실제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지켜냈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2월 최종 결정까지 관세율 조율기간이 남아있고 △하이닉스의 일본 수출비중이 크지 않고 △상계관세가 부과되더라도 해외 공장을 통한 우회수출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들어 회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점쳤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