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컴나인(대표 김종원 http://www.telecom9.com)은 극초단파(UHF) 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형 전자태그(RFID) 리더 ‘엔터프라이즈9·사진’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9’은 기존 휴대형 RFID 리더에 비해 0.5인치가 큰 4인치 화면을 채택, 해상도도 640×480으로 높여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더는 3.5인치 화면에 320×240 해상도에 그쳐, 태그 ID가 긴 경우 한번에 읽기가 불편했다.
이 제품은 휴대폰과 같이 플립형으로 제작, 플립 부분에 안테나를 장착해 인식거리를 3∼6미터로 넓히는 등 인식률을 높였다. 특히, 일반적으로 인식률이 낮은 금속태그에 대한 인식거리를 3미터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텔레컴나인측은 설명했다.
‘EPC 클래스 0, 0+, 1’, ‘GEN2’, ‘ISO 18000-6B’ 등 대부분 태그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무선랜은 CF카드 슬롯을 지원해 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할 수 있다. 또, 리더 주파수를 국가별 기준에 맞게 소프트웨어로 조정할 수 있다. 윈도CE 운용체계를 통해 e메일이나 포켓워드, 스프레드시트 등도 지원하며 MP3 파일 재생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화면을 채용, 글씨나 그림을 펜으로 그려 저장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