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린터 "따봉"

 삼성전자 프린터가 중남미에서 최고의 프린터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6일 삼성 프린터가 중남미 지역의 대표 IT전문지가 주는 ‘PC월드 라틴아메리카와 채널 어워드’ 시상에서 ‘올해의 프린터’ 부문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PC월드 라틴아메리카 어워드는 매년 디지털 제품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 등을 고려해 주는 중남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삼성 프린터(모델명 ML-2251N)는 삼성프린터만의 토너 절약기능을 통해 유지비에 민감한 중남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점이 높이 평가돼 올해의 프린터 부문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중남미를 대표하는 IT회사에 주어지는 올해 최고의 상인 ‘디지털 월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IT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중남미 IT부문 상인 채널 어워드에서도 삼성 프린터 제품(모델명 ML-1610)이 프린터 부문 2005년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채널 어워드는 IT잡지인 컴퓨채널을 포함한 5개 중남미 주요 잡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으로 IT 유통업계에 가장 영향력이 큰 상이다.

 박종원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상무는 “삼성 프린터가 중남미로 진출한 지 3년 만에 유수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최고의 프린터로 선정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이미 미주·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중남미 시장에서도 재차 확인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프린터는 이에 앞서 2004년 중국·유럽 등지에서 최고의 프린터로 선정됐으며 올해엔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상도 받았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