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능이 아닌 ITIL에 기반한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IBM 뿐이다.”
티볼리 소프트웨어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월리 케이시 IBM 부사장은 27일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IBM은 이미 ITIL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해왔다”라며 “IT서비스관리(ITSM)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 곳으로는 IBM이 최적화된 곳”이라고 밝혔다.
케이시 부사장은 “일부에서는 IBM이 서비스 데스크 기능이 없어 ITSM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IBM은 서비스 데스크 제품을 갖고 있었지만 부가가치가 없다는 판단하에 3년 전에 페레그린시스템스에 매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ITSM을 서비스 데스크 구축만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IBM은 일부 기능만을 위해서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겠다는 큰 전략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시 부사장은 이날 ITSM 전략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다양한 플랫폼 환경하에서 웹애플리케이션서버,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등 분산화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ITCAM’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는 내달 중순에 나올 ‘IBM티볼리 모니터링 6.1’, 스토리지 관리제품인 ‘티볼리 스토리지 매니저 익스프레스’, 사용자 관리를 위한 ‘티볼리 아이덴티티 매니저’등 중견중소기업(SMB) 제품도 본격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