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상 안전하고 깨끗하게.’
정보통신부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국민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는 ‘안전한 사이버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터넷뱅킹 사고와 전자정부 민원서류 위변조 사건 등 새로운 형태의 역기능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국민의 이해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정통부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인터넷기업협회 등 11개 협단체·학교·시민단체·주요 포털과 쇼핑몰·ISP·보안기업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캠페인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이 기간 정통부는 정보보호 기본수칙을 누구나 알기 쉽고 따라서 할 수 있도록 스티커로 제작하고, 마우스패드 등의 다양한 수단을 통해 컴퓨터 이용자에게 이를 대대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윈도 보안패치 자동 업데이트 설정하기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바로 삭제하기 △중요 문서 파일 암호 설정하기 등 PC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PC를 보호하는 방법이 홍보된다.
이성옥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은 “정보보호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분야로 2600만 PC 이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PC를 보호하는 것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정보보호 기본수칙이 국민의 생활 보안수칙으로 자리잡아 누구나 자기 컴퓨터는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