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PDA에서도 지상파 DMB 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엠앤비티(대표 김종석 http://www.mnbt.co.kr)는 PDA에서 지상파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 소프트웨어 솔루션 ‘스콜피온 SP2000’과 튜너를 자체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스콜피온’은 PDA 상에서 DMB전용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를 채택하지 않고, 솔루션과 튜너만을 사용해 지상파 DMB를 편리하게 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장착한 PDA는 외장 슬롯에 튜너를 장착하면 320×240급 화질의 DMB를 원활히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인텔 ‘벌버디 PXA 270’ CPU 기반 PDA·스마트폰 등과 호환되며 엠앤비티는 외장형인 튜너의 경우 앞으로 모듈 형태로 PDA제조사에 공급해 공급 단가 하락과 함께 제품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김종석 엠앤비티 사장은 “스콜피온 솔루션 공급을 위해 국내 산업용 PDA 회사뿐 아니라 PMP업체와 협상중”이라며 “이를 채택하면 솔루션과 튜너만으로 간단히 PDA에서 DMB를 시청할 수 있어 DMB 수신기 원가 절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DMB와 DAB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달 ‘리디아 UD1000’을 출시, 외장형 DMB수신기 시장에 진출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