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카메라 전문 제조 업체인 코아실업(대표 박문진)은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만든 수중카메라 ‘패닝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조류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통형 디자인에 무게추를 장착했고 렌즈가 360도 회전해 다양한 각도로 수중 관찰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디지털 4배 줌과 18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달아 깊은 수심에서도 촬영이 가능토록 했다고 코아실업은 덧붙였다. 최대 잠수 보증 수심은 90m며 CCD 센서는 30만 화소와 40만 화소를 택일 할 수 있다. 옵션으로 수심과 수온을 재는 센서를 부착할 수 있다.
가격은 녹화 장비를 포함한 기본 모델이 100만원이며 수심과 수온 측정 센서를 포함하면 200만원이다.
박문진 사장은 “300∼400만원에 달하는 외산 수중카메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