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캐나다의 통신장비회사 노텔 간 합작법인인 ‘LG-노텔’이 3일 공식 출범했다.
자본금 3000억원, 종업원 1400명 규모의 합작법인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유무선·광·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최첨단 통신 및 네트워킹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LG-노텔의 대표(CEO)는 이재령 LG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영업책임자(COO)는 노텔 측에서 맡게 됐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황춘하 LG전자 네트워크연구소장이 맡는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은 새 세대 통신업체가 탄생한 날”이라며 “두 선두 업체의 기술과 시장 노하우를 결합해 차세대 제품에 대한 개발과 공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텔 본사의 빌 오웬스 회장도 “한국은 최첨단 기술을 앞서 채택하는 시장”이라며 “합작사를 통해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