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기업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지사장 홍정화 이하 넷앱)가 본사 차원에서 데이터 암호화 전문업체 데크루를 인수한 후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보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넷앱은 ‘데크루 데이터포트FC1020’ 등 하드웨어(어플라이언스)형 보안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스토리지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암호화 및 압축함으로써 인증, 액세스, 로깅의 보안을 애플리케이션 및 스토리지 전반에 대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특히 ‘데크루 데이터포트 FC1020`은 10포트까지 지원하며 파이버 테이프 환경에서는 10Gbps 속도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앱은 원래 데크루의 총판업체였던 대성산업 외에도 추가로 총판업체를 선정하는 등 데이터포트의 영업 인프라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넷앱은 또 본사 차원에서의 제휴를 바탕으로 전세계 3대 앤티바리러스 전문업체인 한국트랜드마이크로와 협력, 넷앱 스토리지인 FAS 제품에 최적화된 트랜스마이크로의 데이터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