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씨콤(대표 이재철 http://www.jccomn.com)은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12월 15일까지 공장을 완공,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개성공단의 새 공장은 경남 양산 본사와 중국 쑤저우에 이어 3번째 공장으로, 1800평 규모이며 개성공단 공장에서는 광점퍼코드(Opticl jumper cord)를 월 40만 심(개)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씨콤은 총 250만개의 광 페룰과 100만심의 광점퍼코드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광점퍼코드란, 광분배함과 광케이블간, 광분배함과 광전송기기간, 광전송기기 상호간 연결에 필요한 커넥터의 일종이며, 광페룰은 이에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이 회사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공장을 완공하는 즉시 가동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생산직 70여명의 채용도 마친상태로 개성공단 내 공장은 중국 공장과 달리 국내 매출로 집계돼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철 제씨콤 사장은 “개성은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향후 광통신부품 시장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수 있다” 며 “신규사업 추진과 개성공단 내 새 공장 가동 등으로 내년 매출은 약 350억원 가량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사진/제씨콤이 내년 1월부터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본격 가동 예정인 새 공장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