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윈도의 시작메뉴에 그동안 열어보았던 문서나 그림, 동영상 등의 히스토리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또 인터넷을 사용해도 웹 브라우저에 그동안 방문했던 사이트 목록이 고스란히 기록된다.
어쩌다 남들이 내 컴퓨터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같이 히스토리가 남아 있는 다는 점이 찜찜하다면 어떻게 할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클릭 몇 번만 하면 이 같은 히스토리를 깨끗이 지울 수 있어 개인적인 정보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문서나 그림, 동영상 등을 열어 보았던 정보를 지우려면 윈도의 ‘시작’ 버튼을 눌러 설정에서 ‘작업표시줄 및 시작 메뉴’를 선택하고 ‘시작메뉴’ 탭을 누른 후 ‘사용자 지정’ ‘지우기 버튼’을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
그동안 방문했던 사이트의 목록을 지우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한 후 도구, 인터넷 옵션을 선택한 후 ’열어본 페이지 목록’에서 ‘목록 지우기’를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주소 표시줄에 기록됐던 정보는 물론 목록보기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사이트 목록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인터넷 캐시 파일도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노출시키는 주범이다. 이 파일을 지우려면 마찬가지로 익스플로러의 도구, 인터넷 옵션에서 ‘임시 인터넷 파일’에서 ‘파일 삭제’를 클릭하면 파일 삭제 여부를 다시 하번 확인하는 창이 뜨게 되고 이때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특히 인터넷 캐시 파일이 많이 쌓이게 되면 컴퓨터의 속도까지 떨어뜨리게 되는데 수시로 캐시 파일을 정리하면 사생활 보호는 물론 컴퓨터 성능 향상이라는 덤까지 얻을 수 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