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제7차 4개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행내 전산 부문의 중장기 정보화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운용중인 정보시스템과 IT인프라 등에 대한 수준 진단·평가에 나선 뒤 내년부터 2009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할 정보화 과제와 이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컨설팅 기간은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는 이달 말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약 4개월이다.
한은 전산정보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컨설팅 용역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공개하고, 7일 제안요청설명회를 거쳐 오는 1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컨설팅 사업자는 기술능력(비가격 부문) 평가점수 800점과 가격점수 200점을 합산,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기술능력 평가는 사업수행 능력(300점), 프로젝트 기술력(400점), 관리·지원사항(100점)으로 구분된다.
한은은 현재 IBM 메인프레임 환경의 주전산체계와 서버 기반의 외환전산망 등을 가동중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