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기술 발전이 다양한 영역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LED 시장조사기관 OLEDNET(대표 이충훈 http://www.olednet.com)이 지난 9월 한 달간의 공개 특허와 등록 특허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산에 필수적인 봉지 기술(encapsulation)을 비롯 장비와 재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특허 출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SDI의 보호막 형성 방법에 대한 특허가 공개되는 등 봉지 기술 분야에 대한 특허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OLEDNET에 따르면 지난 9월 봉지 분야 공개 특허 비중이 유기층(49%)과 소자(18%) 분야에 이어 11%을 차지, 3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7월과 8월과 봉지 분야 공개 특허 비중은 각각 4%와 7%에 그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조사에서는 OLED 장비 기술과 관련된 특허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DND와 선익시스템의 증착장비에 관한 특허를 비롯 풍원정밀의 풀 컬러용 증착 메탈마스크에 관한 특허 등 장비업체의 특허 등록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