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대표 김동영)는 초박형 페이퍼 전지<사진>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무게 0.15g, 직경 20㎜, 두께 0.5㎜ 크기로 전기용량은 2.0㎃h다. 기존 전지는 포장재로 금속 캔을 사용한 반면 이 제품은 고분자 시트를 사용해 전지 모양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로케트전기 측은 이 제품에 대해 “페이퍼 전지는 세계적으로 이스라엘의 P사만이 개발했으며 의약, 물류, 전자태그 등 응용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며 “이스라엘 제품과 비교해 용량과 출력은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로케트전기는 이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설비를 만들었으며 미용 및 의료용 페이퍼전지를 우선 출시하기 위해 국내 모 대기업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 첫해에 1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200% 이상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