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주간 2005]e비즈 주간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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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비즈 산업의 종합 선물세트’

 e비즈니스 주간 행사가 드디어 10일부터 7일동안 막이 오른다.

 e비즈니스 산업 종사자들의 대축제 장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e비즈니스 주간 2005’는 그 이름답게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과 ‘e비즈 및 e러닝 엑스포’ 등 두 개의 메인 행사와 17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e비즈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의 눈과 귀를 유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주관사인 전자거래진흥원 김종희 원장은 “e비즈 관련 행사는 다 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e비즈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다면 원하는 행사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 메인 행사=지난해 처음 데뷔한 ‘e비즈 주간’의 2005 행사는 1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과 e비즈 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팡파르를 울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400여명의 e비즈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제9회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과 ‘e비즈 및 e러닝 엑스포’. 올해로 9회째를 맞는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에는 올 한해 동안 e비즈 산업을 일구고, 시장을 빛내온 대상(대통령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우수상(산자부 장관상), 특별상 수상 기업·기관들과 유공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 대상 기업의 영광은 대한항공에 돌아갔다.

 e러닝 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e비즈 엑스포 2005’에는 총 150개 기업이 200부스의 공간에 제품을 전시하며 △e비즈니스 시스템&솔루션관 △RFID&트레이서빌리티관 △e트랜스포메이션관 △IT리크루트 컨설팅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국제전자상거래협회(IICEB), 차세대일본전자상거래추진협의회(ECOM), 중국전자상거래협회(CECA), 상하이전자상거래협회(SECA) 등 국제 협력기관이 대거 참석하며 각종 콘퍼런스도 함께 마련된다.

 ◇일반 행사=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행사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e비즈니스 인덱스’(10일)와 ‘e비즈니스 현재와 미래 세미나’(16일). 해마다 우리나라 기업의 e비즈니스 활용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e비즈니스 인덱스’ 2005 행사는 국내 e비즈 산업이 한해 동안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장이다. 산업별, 규모별 e비즈니스 수준 비교 및 e비즈니스 향상 우수기관 사례 소개를 통해 e벤치마킹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e비즈니스 현재와 미래 세미나’는 올해 주제가 ‘미래 경제의 블루오션-e비즈니스’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래 경영전략으로서의 e비즈니스가 소개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산자부 전자상거래 과장이 참석해 2006년 e비즈니스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e비즈니스 격차 해소를 위한 멘토링 제도 도입방안 등도 발표된다.

 ◇국제 e비즈 협력=한·중·일, 한·미 간 전자상거래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교류행사도 다양하다. 10일 열리는 ‘한·중·일 e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는 3개국의 e비즈니스 추진전략 및 정책을 소개하고 부품산업의 한·일간 협력사업 모델을 소개된다. 같은 날 ‘e비즈 엑스포 콘퍼런스 2005’에서도 일본 도쿄경공업대학 오야마 교수와 RFID의 권위자인 브루스 필포트 오토ID 센터장이 키노트 연사로 나서 e비즈 및 u비즈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다. 14일 열리는 ‘2005 APEC e헬스 국제 세미나’는 APEC 역내 및 국제적인 e헬스 관련 기관에서 추진하는 과제들을 각국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유비쿼터스가 대세=이번 20개에 가까운 행사에서 무엇보다 유비쿼터스 분야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우선 전경련이 주최하는 ‘2015년 u비즈니스 산업 발전전략’(11일)이 눈에 띈다. AT커니에서 10년후 u비즈 산업발전전략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산자부의 u비즈니스 산업 정책 방향 소개와 패널토론 등으로 이어진다. 16일 마련되는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u비즈 전략 세미나’에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서비스의 장애요인과 해결방안, u비즈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방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e비즈 엑스포 콘퍼런스’(10일)와 ‘e비즈 표준 콘퍼런스’(11일), ‘e비즈니스 기술워크숍’(11일) 등에도 u비즈 강연이 다수 포함돼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