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대표 우중구 http://www.mpio.co.kr)는 미국 애플과 샌디스크에 이어 MLC(Multi Level Cell) 낸드 플래시메모리(이하 MLC 메모리)를 장착한 MP3P ‘FY700’을 이달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MLC는 기존 낸드 플래시메모리인 SLC(Single Level Cell)와 달리 1개 트랜지스터에 2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낸드 플래시메모리로 SLC에 비해 20∼30% 가량 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으며, ‘아이팟 나노’에 처음 적용됐다.
엠피오가 MLC를 장착해 출시하는 ‘FY700’은 특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디지털저작권관리(DRM)인 ‘야누스’를 탑재했다.
엠피오 우중구 사장은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MP3P 시장에 국내 처음으로 MLC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게 됨에 따라, 타사보다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MS DRM을 지원하기 때문에 북미, 일본, 유럽 등 음원 유료화 시장이 성숙돼 있는 선진 시장에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