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부총리 체제 출범 1주년을 맞아 부처를 상징하는 엠블럼을 바꾼다.
과기부는 달라진 부처 위상과 기능에 걸맞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과기부 MI(Ministry Identity)를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8일 밝혔다.
과기부는 내부 혁신토론회에서 직원 토의를 벌인 결과, 세 가지 엠블럼 도안을 후보로 압축하고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기부 직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안은 ‘나노에서 우주까지’라는 테마로 은회색과 오렌지색의 크고 작은 점들이 어우러져 있는 형태. 작은 생명에서 범우주적인 범위까지 확대된 과학기술(부)의 영역을 점의 확산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과기부의 설명이다.
용홍택 정책홍보관리실 혁신기획관은 “(과기부가) 부총리 부처가 되면서 R&D뿐 아니라 과학기술정책, 인력, 산업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이번 MI의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