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APEC 정상회의 시스템 구축완료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제주에서 개최된 APEC 관계장관회의 모습.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해 역대 APEC 최초로 문서없는 회의시스템을 활용했다.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제주에서 개최된 APEC 관계장관회의 모습. 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해 역대 APEC 최초로 문서없는 회의시스템을 활용했다.

쌍용정보통신(대표 강복수 http://www.sicc.co.kr)은 제13회 APEC 정상회의 지원시스템을 성공리에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쌍용정보통신은 등록 시스템, 현장출입통제 시스템, 전자문서 시스템, 홈페이지 등을 구축했으며, APEC 기간동안 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등록 및 현장출입통제 시스템은 보안에 관련된 장치로 각국의 외교관 및 관계자는 개인별 중요도에 적합한 전자태그(RFID) 카드를 발급받는 등록시스템을 거친다. 이들이 각 회의장에 출입할 땐 게이트에 설치된 현장출입시스템에서 개인 RFID 카드를 인식, 등급별 출입통제가 이뤄진다.

 주 회의장에선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역대 APEC 정상회의 최초로 문서없는 첨단 전자회의가 구현된다. 회의 참석자는 자리에 설치된 PC 모니터를 통해 도면, 통계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발언할 수 있고, 발표자료도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 가능하다.

 쌍용정보통신은 본회의 개최를 앞두고 서울, 제주, 경주 등지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시스템의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번 건을 계기로 국제행사 시스템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