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선정 국내 최고 모빌리티 지역 `제주도`

인텔 선정 국내 최고 모빌리티 지역 `제주도`

 ‘국내 최고의 모빌리티 지역은 제주도’

노트북을 통해 무선 인터넷을 즐기고 싶은 최고 지역으로 국내에서 제주도가 꼽혔다.

인텔코리아는 9일 아시아 지역 20개 국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아시아 최고의 핫스팟을 뽑아라’ 는 행사를 벌인 결과 홍콩에 소재한 ‘퍼시픽 커피 홍콩 피크 지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하게 10위 권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인텔이 36개 후보 지역을 정해주고 복수로 뽑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네티즌 1996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홍콩 피크 지점에 이어 시드니 서큘러 키 지역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옆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 지점이 2위를 차지했다. 전시와 국제 회의로 유명한 싱가포르 선텍 시티 컨벤션 센터도 3위에 올랐다.

또 무선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로 주로 하는 업무와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6.4%가 음식점· 쇼핑· 지역 명소 정보 수집이라고, 83.7%가 전자 우편 확인, 67.2%는 사진 전송과 편집, 60.3%는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 활용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66.2%의 응답자가 얇고 가벼운 노트북 디자인을 좋아하고 무선 인터넷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전체의 77.8%가 긴 전지 수명을 주요 기능을 꼽았다.

인텔코리아 주양예 차장은 “상위 10개 지역은 모두 편리성, 멋진 풍경, 즐거움을 제공해 주는 장소”라며 “이번 조사는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