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인사이드]원자력의학원 옛 환자 찾기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 http://www.kcch.re.kr)이 10일부터 25일까지 원자력병원에서 암을 치료받은 뒤 10년 이상 재발하지 않았거나 완치된 환자를 찾는 ‘정동21+공릉21’ 행사를 펼쳐 눈길. 1963년 10월 서울 정동에서 개원한 뒤 21년, 1984년 공릉동으로 이전한 뒤 21년 등 42년간 원자력병원 치료를 통해 장기 생존한 환자들을 찾아 수십 명에게 암 종합검진혜택을 주겠다는 것.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내부 의무기록을 검토한 바로는 약 1000명이 10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서 40년 이상 쌓은 경륜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최근 해수담수화 원자로인 스마트 부지 선정 및 중·저준위 핵폐기물 보관 상태 등과 관련한 논란이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이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자 또 다시 초비상 상태.

원자력연 관계자는 “이상민 열린우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학계 및 연구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조사위원과 자문위원을 인선한 것으로 안다”며 “진상이 밝혀진다면 좋겠지만 새로운 의혹만을 제기하는 양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감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