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1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0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IT전시회에서 일반 휴대폰 형태의 와이브로 단말기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2.2인치 LCD 화면의 와이브로 단말기(모델명 H1000)는 폴더식이며 가로로 들면 숫자버튼이 컴퓨터 키보드로 변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넓은 2.2인치 LCD 화면을 채택해 메일 확인 등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휴대폰 형태의 단말기는 물론이고 무선데이터 통신을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PDA 형태, 노트북PC 등에 장착하는 PCMCIA 카드 등 다양한 단말기를 구비해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생활 속의 와이브로’라는 주제 아래 ‘집’ ‘출근길’ ‘사무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맞춘 와이브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