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피엠텍(대표 손대성)은 폐촉매에서 백금 등 귀금속을 정제해 재활용할 수 있는 폐촉매 재처리 공장의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희성엥겔하드, 일본 NECC의 공동 출자사로 폐차나 폐촉매, 유리 생산 관련 장비 속의 백금·팔라듐·로듐 등의 백금계 귀금속(PGM)을 친환경 플라즈마 아크 기술로 정제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1일 3톤의 처리 능력을 갖췄다.
지금까지는 국내에 정제 업체가 없어 폐차 및 폐촉매를 헐값에 해외에 수출해야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손대성 사장은 “희성피엠텍은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가 공동 설립한 국내 최초의 환경친화 기업”이라며 “정제 처리 공장 가동을 계기로 재활용 가능 자원의 헐값 수출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폐차 발생량은 연간 50만대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