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유비쿼터스형 16채널 스트레인게이지 시스템 개발

조선대  장순석 교수팀이 개발한 ‘유비쿼터스형 16채널 스트레인 게이지 계측 시스템’
조선대 장순석 교수팀이 개발한 ‘유비쿼터스형 16채널 스트레인 게이지 계측 시스템’

 조선대 정보제어계측공학과 장순석 교수팀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산업설비를 원격 계측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 16채널 스트레인 게이지 계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16 채널의 스트레인 게이지(Strain Gauge)를 센서로 사용하고 수집된 아날로그 신호를 증폭 변환한 뒤 미국 마이크로칩사가 만든 PIC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해 블루투스 모듈로 전달함으로써 오염된 환경에서나 120∼1200m의 근거리 계측 장비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모듈로 전달된 데이터는 직렬 포트와 UDP(User Datagram Protocol)·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등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지원해 호스트 역할을 하는 직렬기기서버(SSD·Serial Device Server)로 전송된다.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산업체의 현장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C# 언어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접속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및 인터넷 서비스와도 연동함으로 사용편리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곳에 센서를 장착할 경우 활용도를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장순석 교수는 “산업 설비 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원격 계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시스템”이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